강원도 철원경찰서는 2일 형의 환갑잔치가 끝난뒤 시비를 벌이던중 총기로 형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송모(51.철원군 갈말읍)씨를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40분께 형(60)의 환갑잔치 뒤풀이에서 계속 용돈을 요구하는 형과 말다툼을 벌이다 집으로 피했으나 뒤따라 온 형과 다시 시비를 벌이던중 가축마취용 엽총을 쏘아 살해한 혐의다. 송씨는 또 형을 쏘기전 오발로 만류하던 자신의 아들(22)의 다리를 쏘아 부상을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철원=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