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아이앤비가 케이블TV시청료 등을 기초자산으로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한빛아이앤비는 1일 자회사를 포함해 케이블TV가입자 80만가구,인터넷가입자 17만명의 시청료 및 인터넷서비스 수수료 등을 미래채권으로 설정,9백억원 규모의 ABS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ABS는 한빛아이앤비와 자회사인 10개 종합유선방송국(SO) 및 중계유선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의 주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11월 초 발행될 예정이며 총 9백억원 가운데 한빛아이앤비는 2백40억원,자회사들은 6백60억원어치를 발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빛아이앤비 관계자는 "장래 매출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기존 고금리 및 담보부담이 높은 차입금의 대체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