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추석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 교향악단연주회 및 방송물 공동제작사업을 신청한 한국방송공사(사장 박권상.朴權相)의 남북협력사업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평양봉화극장에서 KBS 교향악단 단독공연이,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남북 동시 실황 생중계로 북측 국립교향악단과의 합동공연이 열린다. 합동공연에는 남측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양이 협연할 예정이다. 또 KBS는 북측의 경제활동과 스포츠 등을 취재해 서울과 평양 이원생방송을 16일부터 21일까지 9시 뉴스에서 진행하며, 추석을 전후한 방북 기간 남북 고인돌 합동 전시회 및 토론회를 갖고 고인돌 소재 방송물을 제작해 오는 10월께 방송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