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15호 태풍 루사 피해복구를 위해 전직원을 피해 현장에 투입하는 등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투입키로 했다. 부산시는 2일 재해대책본부 직원 130여명을 16개 구.군별 피해현장에 파견, 복구 및 피해현장 관리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시청과 16개 구.군 공무원들을 동원해강풍으로 넘어진 1천400여본의 가로수.수목 정비 및 가로등.신호등 정비작업 등 도시정비에 동원했다. 시는 또 건설본부 등 유관기관 직원과 장비를 동원해 금곡동 사면유실현장 등 각종 붕괴현장 복구작업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벼가 쓰러진 260㏊의 강서지역 농경지에도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을 동원해 벼세우기 작업에 나서도록 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도 2일 동래경찰서 방범순찰대 1개 중대와 강서경찰서 방범순찰대 1개 중대를 동래구 온천천과 강서구 김해평야에 투입, 쓰레기 수거 및 벼세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