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를 당한 중소기업의 아픔을 함께 하며 복구에힘을 보탤 대학생을 찾습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23일 부산.경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의 조기 복구를 위해 `수해 중소기업 돕기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부산과 경남에서는 350여개 중소기업이 침수 또는 매몰 등으로인해 1천2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으나 인력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부산.울산중기청은 방학중인 대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지원을 요청하는 기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수해복구에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하루 2만2천500원의 수당과 교통비, 점심이 제공되며 중기청은 참가 대학생들에게 학점인정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대학당국과 협의할 방침이다. 수해기업 복구 자원봉사에 참여할 대학생은 중기청(☎051-601-5105~8)이나 소속대학의 산학협력처 등에 신청하면 된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