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간 기업재고가 17개월만에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4일 지난 6월 기업재고가 자동차와 의류부문을 중심으로 0.2% 증가, 모두 1조1천19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0.1%증가를 상회한 것이며 16개월만에 첫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 5월의 증가분과 같은 것이다. 또한 제조 및 도소매업종의 매출은 전달의 0.3% 감소에서 0.3% 증가로 돌아섰으나 기업재고의 40%를 차지하는 공장재고는 전달보다 감소폭이 준 0.1% 감소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집계된 6월재고는 지난 4월 판매속도로 처분할 경우, 1.36달의 기간이 소요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