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환율급락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감으로 급락, 5만원선이 무너졌다. 지난 주말 보다 3천7백원(7.03) 떨어진 4만8천9백원에 마감됐다. 종가가 4만원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지난 1월22일(4만8천7백원)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환율급락세로 삼성전기의 2분기 및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LG투자증권은 2.4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당초 추정치보다 1.7%와 19.4% 줄어든 8천4백2억원과 6백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PC수요 부진과 환율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0만8천원에서 8만7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