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6월결산법인)의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삼양제넥스는 2001사업년도에 전년보다 16.4% 증가한 3백40억원의 영업이익과 19.6% 늘어난 3백6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액은 5.8% 증가한 2천2백8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양증권 홍보영 연구원은 "지난 3월 제품가격을 인상한데다 제과 및 빙과 시장회복에 따른 전분 및 전분당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계속된 원화강세로 주요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는 이 회사의 원가비용이 절감되고 있어 향후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