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석유 및 디젤유 수출분에 부과되는 세금을 t당 10유로(달러) 인상, 오는 8월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7일 한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하일 카시아노프 총리는 이날 대외무역관세정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석유및 디젤 수출분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석유 및 디젤유에 부과되는 세금은 t당 35유로(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