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충남지역 주택.건축 경기가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각종 건축물 신축허가 면적은 238만4천744㎡(4천863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6만4천566㎡(3천332채)에 비해 43.2%(72만178㎡) 증가했다. 또 건축물 착공 실적은 198만6천116㎡(4천208채)로 지난해 상반기의 114만7천919㎡(2천280채)에 비해 73.0%(83만8천197㎡)나 크게 증가했으며 주택도 올 상반기에1만3천58채가 지어져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818채에 비해 171%(8천240채)의 폭증세를 보였다. 또한 공동주택 건설업체의 부도나 공사중단 등으로 분양되지 못한 주택이 6천996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천328채에 비해 43.2%(5천332채) 감소했다. 주택건설 사업자도 110개 업체로 지난해 말 100개 업체에 비해 10곳이 증가했으며 주택임대 사업자도 417명(1만9천458채)으로 지난해 말 360명(1만8천841채)에 비해 15.8%(57명) 증가하는 등 주택 건설 경기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아산신도시 개발사업 구체화 등 천안, 아산지역의 택지개발지구 등을 중심으로 주택.건축경기가 활성화되면서 건축경기가 호조를 띠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