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한국과 일본의 20개 경기장의 입장권 판매율이 9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양국 모두 발송이 늦어지면서 입장권 배포에 차질이 생기고 대량의 공석사태가 발생하는 등 문제도 있었으나 판매계획 자체는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회장 겸 FIFA 부회장은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94%라는 수치는 과거월드컵과 비교해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