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30일 대전 대덕롯데호텔에서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첫 특허기술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된 투자조합 규모는 100억원이고 산은이 35억원, 업무집행조합원인 한국IT벤처투자㈜가 35억원, 특별조합원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30억원 등을 각각 출자한다. 투자조합은 주로 특허법이나 실용신안법상 이미 등록됐거나 출원중인 정보통신관련 지적재산권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우량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조합은 아울러 산은과 특허청이 우수 특허기술의 발굴과 정보제공에 협력하고 IT(정보기술)전문 창투사인 한국IT벤처투자가 업무집행을 전담키로 해 특허기술 사업화와 첨단.벤처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과 특허청은 이번 제 1호 특허기술투자조합의 실적 추이를 보고 향후 추가적인 조합 설립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