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월드컵기간에 서울을 방문하는 총외래관광객은 약 33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현재 숙박예약및 여행사 모객 현황을 파악한 결과, 30만명이 이미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드컵 기간까지 당초 추정치인 33만명 이상의 외래방문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외래 방문객의 83%는 관광호텔에, 8%정도는 월드인, 여관 등에, 10%는 친지, 민박 등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관광객의 경우, 경기지역 연수원및 콘도에 대거 투숙할것으로 보이며월드인의 경우, 단체관광객보다 개별관광객 위주로 인터넷을 통해 예약받고 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난지 캠핑장에도 지난 21일 현재 일본 90명, 프랑스10명 등 총220명이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드컵기간 외래관광객 33만명중 일반관광객은 26만4천여명, 경기관람객은 6만6천명 정도로 일반관광객은 평시보다 20%가량 감소하되 경기관람객은 서울에서 경기가 벌어지는 중국, 프랑스, 터키, 세네갈에서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개별적으로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 기업초청 관람객, FIFA 후원사 초청관람객은 이같은 예상수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