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로 투매양상이 나타나며 낙폭이 확대되어 지수가 81선대까지 밀리는 등 80선을 위협받고 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4.04포인트 떨어진 81.84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65개였고 내린 종목은 56개 등 703개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압도했다. 보합은 10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2억7천110만주와 1조2천913억원으로 저조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243억원과 18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09억원을 순매수했고 일반법인 등 기타투자자들은 1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제약 등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당국의 강경한 조치와 더불어 제재수위를 높이겠다는 발표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