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카리브해 금융센터'에 속한 국가를 새로운 조세 피난처로 지목했다. 카리브해 금융센터란 세계적 역외금융센터인 바하마와 케이맨 제도, 파나마가 위치한 카리브 연안을 총칭하는 말이다. 각국 은행들은 이 지역에서 자금을 조달, 해외 거래처에 대출해 주는 역외 금융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진출까지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