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P통신의 자회사인 APTN 런던본부 제작국장이 지난 23일 집단체조 '아리랑' 방영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방북한 APTN 관계자의 아리랑 총연습 관람소식을 전하면서 "미국 언론을 대표하는 AP관계자가 '아리랑' 리허설을 관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 일본, 호주 등에서 온 '아리랑'관광 시찰단을 위해 지난 7일과 19일, 24일 3차례 걸쳐 집단체조 '아리랑' 총연습 장면을 공개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한편 조선신보는 '아리랑' 공연 출연자들이 3월 초순부터 종종 밤 12시까지 연습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