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94선에 도전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올랐고 거래소가 900선 강세를 연장하면서 상승분위기를 이끌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93.93으로 전날보다 0.83포인트, 0.8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94.75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디지털컨덴츠와 전기전자, 비금속 등의 업종이 4% 가까이 상승했다. 상승종목수가 507개에 달했다. LG텔레콤이 소폭 약세를 보일 뿐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20개종목이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다. 반도체, 인터넷, 보안주, 화학, 제약 등 대부분의 종목이 고르게 상승했다. 여전히 개인이 54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을 지속하며 각각 29억원과 2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