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주요채권은행들은 25일 실무협의를 갖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향후 협상방안 등을 논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5일 "주요 채권은행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나 하이닉스구조조정특위를 열기전 세부쟁점에 대한 의견수렴이 필요해 실무자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이닉스 실무담당과 관련,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역할도 일정부분 유지되지만 최대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해 채권은행간 역할분담이 시도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하이닉스 협상의 실무대책은 외환은행과 한빛은행이 함께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은행 실무협의에 이어 이번주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주요채권은행장 회의도 이덕훈행장 주재로 열릴 예정이다. 주요채권은행들은 일련의 회의를 통해 마이크론측과의 추가 협상을 통해 우리측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킨 최종 절충안을 마련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