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느라 사용되는 비용은 평균 t당 3만2천58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동안 반입비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 t당 반입비용은 수수료 1만6천320원, 운송비 1만6천260원등 3만2천580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하루 1만7천여t 가운데 경기도 물량은 24%에 달하며,도내 물량 가운데 반입량의 62%가 사업장폐기물이고 나머지 38%는 생활폐기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도내에서 반입된 폐기물은 지난 97년에 비해 8% 줄었고, 특히 쓰레기감량화와 재활용시책 등으로 생활폐기물은 45%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사업장폐기물은 건설경기 회복 등으로 58% 증가했다. 한편 도(道)는 앞으로 수도권매립지 반입차량에 대한 실명제를 도입하고 차량운행시 먼지.악취.우물 누출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