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7일 창사 30주년과 계열분리 원년을 맞아 협력회사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이날부터 1차 주력 협력회사인 2백80여개사 대표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실천방안" 워크숍에 들어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자재부문 경영방침 및 구매통합시스템 운영안내,각 사업부 시황 및 구매계획, 제조물 책임법(PL) 안내,윤리경영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1차 협력회사에 대한 워크숍이 끝나면 2천4백여개의 전 협력회사에 대한 윤리경영 실천방안을 수립,실천토록 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의 이같은 윤리경영은 올해초 제정한 "가장 윤리적인 회사가 최고의 회사"라는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특히 자재부문에서의 투명경영을 위해 "구매윤리 실천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협력회사와의 투명한 거래관행 정립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