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O.S.T 판매가 30만장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2월 한달 동안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2월까지 반기 매출이 102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큰 폭의 매출증가"라며 "지난달 27일 일본 사이버뮤직 엔터테인먼트사와 미국 A-펙 엔터테인먼트사에 22만장 규모의 클래식 음반 수출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예당은 지난해 10월 일본 사이버뮤직 엔터테인먼트와 2003년까지 3년간 400만장의 '예당클래식 완제품을 수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1월에는 A-펙 엔터테인먼트사와 5.500만달러 규모의 러시아클래식 CD, DVD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는 "2월 한 달에만 42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클래식수출을 함으로써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오는 6월 결산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400억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