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12월 결산법인들은 인터넷 대신 건강.레저와 유통, 부동산 사업에 많이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2일부터 3월2일까지의 사업목적 추가관련 공시 79건을 분석한 결과 건강.레저사업을 추가한다고 밝힌 공시는 전체의 10.13%인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한해동안 건강.레저사업 진출 공시 비중은 0.91%에 불과했다. 이어 ▲유통업 ▲부동산 ▲정보통신업종을 추가한다는 공시는 각각 6건(7.59%)이었다. 지난해에는 ▲정보통신업 ▲전자상거래.통신판매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내용의 공시비중은 각각 11.18%와 9.67%으로 1,2위를 차지했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작년에는 정보통신과 전자상거래, 창업투자관련 사업을 추가한 회사가 많았지만 올들어서는 건강.레저와 부동산, 유통업에 진출하는 법인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올들어 사업목적 관련 공시를 유형별로 보면 사업목적 추가가 79건으로 전체 189건중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목적 삭제 33.86%(64건), 사업목적 변경 24.34%(46건) 등의 순이었다. 12월 결산법인들은 올해들어 1개 법인당 3.1건의 사업목적 변경 관련 공시를 내지난해(1곳당 3.4건)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