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다채널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가 오는 3월 1일 개국한다. 강현두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7일 종로구 공평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시험및 실험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위성방송이 내달 1일부터 본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대표는 "올해 안으로 5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며, 200만 가입자 확보가 예상되는 2004년에는 흑자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대표는 그간 논란이 돼왔던 지상파 재송신과 관련 "MBC와 SBS의 재송신을 당분간 유보해달라는 방송위원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총 144개의 채널로 시작하게 됐다"면서"방송위가 약속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지상파 재송신 등과 관련된 정책방향을 확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