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이런거야(KBS1 오후 8시25분)=준범의 청을 거절한 훈숙은 금난의 품에 안겨 흐느낀다. 훈숙이 안쓰러운 금난은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올 것을 권유한다. 영아가 동생 졸업식에 간다고 하자 도해는 집들이 음식 준비를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고 몰래 집을 비운다. 도해를 기다리던 영아는 결국 동생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혼자 속초로 여행을 떠나 준범과 함께 왔던 장소를 거닐던 훈숙은 마침 출장차 온 준범과 마주치게 되는데…. □미스다이아몬드(SBS 밤 12시55분)=라나(산드라 스파이헤르트)는 섬나라로 가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보석을 도둑질해 온 미모의 20대 여성이다. 최초로 독일산 다이아몬드 전시회가 열리는 뒤셀도르프 컨벤션센터에 침입해 보석을 훔쳐 달아나던 라나는 KVK 보험회사 경비원 팀(토마스 크레슈만)에게 붙잡힌다. 보석이 가짜임이 밝혀져 라나는 풀려나지만 팀의 감시를 계속 받는다. □VJ 특공대(KBS2 오후 9시50분)=산본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입주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입주자들과 이삿짐으로 아파트 입구부터 발 디딜 틈이 없다. 길가에 서서 밥 먹을 정도로 시간을 아껴가며 일하는 정수기 사업자와 키 판매업자,다리에 쥐가 나도록 달리는 중국집 배달원까지 아파트 입주일의 천태만상을 살펴본다. □특선 다큐멘터리 '건물 폭파 전문가'(EBS 오후 10시)=목숨을 걸고 일하는 건물 폭파 전문가들을 찾아가 본다. 미국 뉴저지에서 가장 폭파 조건이 나쁜 주거 지역인 건물을 폭파해야 하는 안나 청과 에릭 켈리,노르웨이의 건물과 북런던의 인구 밀집 지역에 있는 아파트 건물을 폭파해야 하는 찰스 모런.이들의 위험천만한 폭파 작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