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미국 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동반 매도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수관련주에 대한 매매방향이 엇갈렸다. 31일 외국인은 안철수연구소, 소프트포럼, 정소프트 등 대표 보안주와 KTF, 강원랜드 등의 물량을 주로 사들였고 기관은 이들 종목을 처분하는데 주력했다. 기관은 대신 외국인이 집중 처분한 엔씨소프트, CJ39쇼핑을 순매수 1,2위에 올렸다. 외국인은 이밖에 국민카드, 자티전자, 아이디스, 레이젠, 하나로통신 등을 지속 순매도했다. 기관은 또 평화일렉콤, 인터파크, 한아시스템, LG홈쇼핑, 한국미생물, SBS, 기업은행 등을 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0억원과 34억원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