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위축됐던 창업투자회사들의벤처투자가 올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최근 142개 창투사를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창투사들의 올해 벤처투자 규모는 총 1조6천742억원으로 작년 8천507억원보다 두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이들 창투사들은 올해 총 투자액의 48.9%에 해당하는 8천98억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연초부터 활발한 벤처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중기청은 설명했다. 주요 투자대상으로는 정보통신 분야가 7천43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품.소재(3천81억원), 바이오(2천8억원), 영상.음반(1천425억원), 게임(1천44억원) 등의순이었다. 중기청은 이에따라 지난해 2천993억원보다 707억원 늘어난 총 3천700억원의 재정자금을 출자, 올해 창투사들의 벤처펀드 조성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