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가 오는 3월초 뉴욕과 런던증시 상장을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당초 지난해 9월 상장을 검토한 NTT도코모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산업침체에따라 상장을 연기하고 있었으나 최근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증시상장을 위한 회계정보시스템의 준비가 마무리돼 상장시기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TT도코모는 해외증시 상장은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화하는 한편 해외 개인투자가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식유동성을 높이기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NTT도코모는 개인주주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31일 주식분할을 실시, 현재1천3만6천주를 5천18만주로 늘리는 한편 주주수도 현재 20만명에서 2-3배 수준으로확대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