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함으로써 올해 중반께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된다. 컨퍼런스 보드는 22일 향후 3~6개월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 1.2% 올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에는 0.1% 상승한데 이어 11월에는 0.8% 올랐었다. 지난달의 지수 상승폭은 지난 1996년 2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지난달의 지수 상승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하락과 단기금리의 하락 및 소비자신뢰지수의 오름세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의 지수상승폭이 0.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해 왔었다.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은 미시간대학 소비자정서지수의 오름세, 필라델피아지역의경제호전 등 긍정적인 뉴스와 함께 경기의 회복을 기대케 하는 재료 역할을 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