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닷새 연속 매도우위를 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 비중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함에 따라 순매도 규모는 크지 않았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52.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삼성전자 지분율은 59.99%로 지난달 6일 기록한 사상 최대인 60%에 바짝 다가섰다. 반도체 현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선취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밖에 삼성전기 96.1억원, LG전자 69.3억원, 포항제철 30.9억원, 삼성화재 30.8억원, 외환신용카드 26.6억원, 대신증권 22.6억원, 한국전력 22.4억원, 동원 22.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국민, 하나은행을 각각 128.6억원, 115.6억원 순매도했고 삼성전자1우 82.4억원, 하이닉스 75.7억원, 삼성SDI 50.5억원, 삼성증권 48.7억원, LG화학 43.3억원, 한미은행 40.9억원, 현대증권 38.9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2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