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4일에도 상승, 새해들어 연 3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의 실업률은 5.8%로 올라갔으나 없어진 일자리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는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면서 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를 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4%(15.11포인트) 오른 2,059.38을 나타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6%(87.60포인트) 추가된 10,259.7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2%(7.25포인트) 얻은 1,172.52였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1천만주, 나스닥시장은 22억주로 점점 늘어나는추세를 보였다. 기술주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다. 그간큰 폭으로 올랐던 반도체주는 이날 숨고르기를 했다. 필라델피아증시의 반도체지수는 0.12% 내렸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항공주가 닷새째 오름세를 보였으며 증권, 은행, 석유, 유통,금 관련주도 올랐다. 생명공학, 유틸리티, 화학, 생활용품, 제약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