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개월간 업종별 주가상승률은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종이목재 업종 등의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업종별 주가상승률은 반도체업종이 포함된 전기전자가 26.7%로 가장 높았고 의료정밀(25.5%), 종이목재(22%) 업종이 뒤를 바짝 쫓았다. 이들 업종의 주가상승률은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1.8%)을 훨씬 웃돌았다. 이들 업종의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올해 경기가 회복될 경우 실적호전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유통업(14.6%)과 은행업(14.7%), 보험업(14.2%), 음식료품(13.8%), 철강금속(10%) 업종도 시장평균을 웃돌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의복(-3.7%), 의약품(-0.9%) 업종 주가는 뒷걸음질이었고 건설(0.2%), 기계(1.4%), 운수장비(2.9%), 운수창고(3.3%), 전기가스(3.7%), 통신(4.4%) 업종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화학(5.8%), 비금속광물(6.5%), 증권(6.5%), 서비스(6.2%) 업종도 시장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