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한국 도자기 최고 히트상품은 '그레이스 아이보리' 커피세트. 은은한 아이보리 바탕에 심플하고 세련된 플래티늄 라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정겨운 티타임에 품격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프린트로 색상을 입힌 제품이 아니라 소지 색깔을 바꿔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한 것이 특징. '옥란'도 혼수용 홈세트로 신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아이템. 비취빛 도자기에 놓인 하얀 목련이 다소곳한 새색시의 모습은 닮을 듯하다. 파인차이나를 재질로 한 제품으로 본차이나의 백색도와 강도를 갖추고 있어 실용적이다. '쥬어리 머그세트'는 도자기 디자인에 '보석'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적용시켜 생활식기를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제품. 볼륨감 있게 색과 질감을 본차이나로 표현해 진짜 보석이 도자기에 박힌 듯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