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자본잠식 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는 35개로 작년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장사수는 688개로 작년(704개)에 비해 16개사가 감소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자본전액잠식이나 감사의견 거절 또는 부적정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는 35개로 작년(24개사)에 비해 45.8%(11개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감사의견 거절 또는 부적정이 13개로 가장 많았고 자본전액잠식 10개, 부도발생 4개, 법정관리.화의신청 3개, 주식분포요건미달 4개, 기타 1개였다. 관리종목지정 해제 회사는 17개로 작년에 비해 11개사가 증가했다. 올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33개사로 작년대비 17개사(34%) 늘었고 증권투자회사를 제외한 신규상장사는 14개로 작년에 비해 9개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사수는 688개로 작년(704개사)에 비해 16개사(2.3%) 감소했다. ◇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 고려산업개발, 고려제강, 쌍용양회, 갑을, 고합, 대우전자, 대우통신, 동국무역,맥슨텔레콤, 명성, 세풍, 송원칼라, 신동방, 쌍용, 쌍용자동차, 연합철강공업, 오리온전기, 이룸, 제일은행, 진도, 한별텔레콤, 한트라, 현대건설, 동서산업, 국제화재,대한화재, 리젠트화재,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일화학, 인천정유, 고제, 흥창, 삼애인더스, 신호제지,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