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7일 예보 대강당에서 전국 퇴출금융기관 파산관재인 회의를 열고 채권 회수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예보는 금융기관의 퇴출 전에 빌린 대출금 등을 갚지 않아 생긴 연체금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빚을 갚는 채무자에게는 일정 비율을 탕감해 주는 방안과 채권을많이 회수하는 파산관재인에게 성과급 지급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해 파산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덕적 해이를방지하기로 했다. 예보는 현재 전국 283개 파산재단에 105명의 파산관재인을 파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