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문을 연 할인점 홈플러스 서울 영등포점이 업계 최초로 하루 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측이 14일 밝혔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는 영등포점의 개점 당일 하루 매출이 21억3천400만원으로 전국 할인점 개점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할인점의 개점일 최고매출은 지난 9월 오픈한 이마트 수원점의 17억여원이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영등포점에는 개점 당일 3만6천여명의고객이 몰렸다"면서 "고객수와 매출실적을 볼 때 성공적인 서울 입성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