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엔피아가 주식 교환을 통해 지문인식 업체인 니트젠을 인수한다. 엔피아는 자사 주식 0.57419주당 니트젠 주식 1주의 비율로 교환하는 내용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엔피아는 신주 860여만주를 발행, 니트젠 주식 1천400여만주와 교환하게 된다. 포괄적 주식교환 제도는 모회사가 자회사의 발생주식을 모두 소유하는 것으로니트젠은 엔피아의 자회사가 된다. 두 회사는 독립적인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이를 통해 엔피아는 지주회사가되고 니트젠은 엔피아의 주식을 보유하게 돼 우회적으로 코스닥에 등록하는 효과를거두게 된다. 엔피아는 이번 주식 교환과 관련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일정한 수익을 낼 수있으나 한단계 질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다른 사업 분야가 필요했다"며 "니트젠과 새로운 관계설정으로 한층 나아진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니트젠은 "온라인 인증 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기업과의 제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