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일 테러문제를 전담하는 대사직을 조만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태스크포스팀을 외교부내에 구성키로 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앞으로 테러문제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가 대응해야 할 주요 문제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테러전담 대사직을 신설하고 기존 조직을 활용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이같은 문제에 종합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외교부 차원의 대책으로 가능한 빨리 테러전담 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러전담 대사는 앞으로 각종 테러관련 국제회의와 내년도 월드컵 및 아시아경기대회 테러대책 국제공조 협의에 참석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대테러 정책을 외국에 홍보하고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