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폭등세를 보였던 SD램가격이 최근 소폭의 하락세를 거듭하다 지난 28일부터 또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를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아시아현물시장에서 1백28메가 SD램은 지난 28일 오후 전날에 비해 0.65% 오른 평균 1.37달러를 기록한뒤 29일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1.35~1.70달러(평균가 1.42달러)선에 거래됐다. 일부 D램 모듈 생산업체들은 이달초 가격급등이 특별한 이유가 없는 심리적인 반등으로 해석했으나 최근 며칠간의 재상승 기조는 PC OEM업체들이 내년 1.4분기 PC수요증가를 예상하며 대량구매에 나선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만의 D램 유통상들도 D램 생산업체들이 최근 재고를 내놓지 않고 있어 주요품목의 경우 향후 수주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으며,추가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