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0월29일∼11월2일) 코스닥 발행시장에서는 레이젠.신영텔레콤.이코인.원일정기.디지털텍 등 5개사가 등록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레이젠은 오는 29∼30일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발행가 2천700원(액면가 500원)에공모를 실시하며 같은 날 신영텔레콤은 미래에셋을 주간사로 공모가 1천900원(액면가 500원)에, 이코인은 한양증권을 주간사로 공모가 3천500원(액면가 500원)에 각각 공모를 실시한다. 원일정기는 11월 1∼2일에 동양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4천700원(액면가 1천원)에 공모를 실시하며 같은 날 디지털텍이 동양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2천300원(액면가 500원)에 공모한다. ▲레이젠= TFT-LCD용 백라이트유니트 제조업체로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국내최초로 무인쇄도광판 및 초박형 도광판 개발에 성공했다. 영업관련 위험으로는 현재 TFT-LCD시장이 대만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돼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272억원에 경상이익 24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33억원으로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55.9%, 벤처금융 9개사가 19.4%를 보유하고 있다. ▲신영텔레콤= 광중계기 부품이 광모듈 전문제조업체로 광모듈 시장점유율이 1위이며 해태전자와 영우통신 등에 납품하고 있다. 공모가는 본질가치 2천165원보다 다소 낮게 결정됐으며 기관 공모물량 132만주중 41%가 1개월 의무보유를 확약받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158억원, 경상이익은 31억원, 순이익은 27억원을 올렸으며 자본금은 34억원으로 대표이사 등이 44.7%, 벤처금융 6개사가 12.9%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이코인= 선불형 소액결제카드의 제작 및 판매, 결제시스템 제공, 광고대행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불형 소액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공모가는 3천500원으로 본질가치 2천747원보다 다소 높게 결정됐으며 기관 배정물량 110만주 가운데 75%가 1개월동안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7억원에 경상이익 13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거뒀으며 자본금은 24억원으로 벤처금융 3개사가 1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디지털텍= 캐시피터(콘덴서)와 전자칠판 전문제조업체로 고속도록 휴게소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저압용 필름캐패시터는 주로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것으로 주로 국내 가전 3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295억원, 순이익 18억원이며 자본금은 30억원으로 대표이사 등 주요주주 17명이 57.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원일정기= 전자응용 가공공작기계 전문제조업체로 주력제품은 와이어컷방전가공기다. 지난해 매출액은 80억원, 경상이익은 23억원, 순이익 19억원 등이며 자본금은 21억원으로 대표이사 등 주요주주 4명이 69.5%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