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5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영종대교 하층부 서울 기점 12.6km 지점에서 진모(29)씨가 40m 아래 난간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진씨가 최근 임신한 애인과 헤어진 후 괴로워했다는 진씨 가족의 진술과 영종대교상에 주차된 진씨 차량에서 발견된 유서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