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전병서.정창원 애널리스트는 17일 하이닉스[00660]는 채권단의 지원책 확정에도 불구하고 유동성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만큼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채권단의 금융지원으로 하이닉스는 일단 법정관리의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유동성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추가 자산매각과 함께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에는 D램가격이 채권단 예상치인 1.5달러보다 낮아질 경우 추가자금 지원이불가피한데 현재로서는 이에 못미치는 1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할인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CB 발행에 따른 희석효과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