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달 서울.수도권에서 대규모 아파트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을 통해 한남동 홈타운과 마포 현석.신정 홈타운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이달에만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 1천511가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한남동 홈타운은 전체 283가구 가운데 164가구가 일반분양되고 마포 현석.신정홈타운은 510가구중 일반분양분은 222가구다. 현대건설은 또 경기 하남 신장동에 하남 신장 홈타운 212가구(일반분양 113가구)를 공급하고 경기 부천 범박동에 부천 범박3단지 홈타운 1천21가구를 전량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중소형 평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공급물량 대부분이 30평형대에 집중,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회사 관계자는 "9월 분양물량은 올 들어 공급했거나 연말까지 공급 예정인 아파트 가운데서도 `알짜'만 모였다"며 "대규모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현대아파트의 명성을 되찾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