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을 하다 곧바로 전화를 걸어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는 국산 인스턴트메신저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은 인터넷전화가 가능하고 고화질의 화상통신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메신저인 "스마츠 메신저"를 국내 처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츠 메신저'는 새롬기술이 제공하는 유료 인터넷전화 "스마츠콜" 서비스와 연계해 등록된 친구를 클릭하기만 하면 곧바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인터넷전화 기능은 일부 외국산 메신저만이 갖고 있다. 스마츠 메신저는 집과 사무실 전화번호, 그리고 핸드폰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메신저상에서 이름을 클릭해 곧바로 통화할 수 있다. 또 P2P(개인간 파일공유) 기술을 활용해 친구들과 서로 컴퓨터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폴더공유 기능도 갖췄다. 채팅방에서 방장을 따라 대화 참여자 모두가 함께 웹서핑을 할 수있는 웹따라하기 기능과 음악 채팅방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 등도 갖고있다. 새롬기술은 앞으로 다자간 통화, 단문메시지전송(SMS), 음성메일, 멀티 유저 파일보내기 등 다양한 정보전달 기능을 추가하고 다른 메신저들과의 호환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스마츠 메신저는 다이얼패드 웹사이트(www.dialpad.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