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코스닥 신규등록기업인 비파괴검사 전문업체 신한SIT의 산업 성장성은 긍정적이나 시장내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기위한 역량은 아직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비파괴검사시장에서는 기술력과 자본력이 취약한 다수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나 향후 비파괴검사가 기반시설의 안전진단, 수명예측수단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될 것을 감안하면 산업자체의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현재 신한SIT의 시장점유율은 6.57%선으로 자본력이나 기술력이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것이 아니며 산업내에서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려면 용역위주에서 제품위주로 매출구성을 전환할 필요가 있으나 아직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신한SIT의 예상실적에 대해 현대증권은 각각 28억여원과 4억9천만원 수준인 반기매출 및 영업이익을 감안하면 매출 60억원, 영업이익 9억3천만원선의 예상실적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신한SIT와 동종의 상장.등록업체가 없어 타사와의 직접비교가 어렵다며 신규등록기업은 등록초기 수급측면의 영향이 크므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