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월결산법인중 제조업은 1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됐으나 금융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 9월결산법인의 3분기 실적은 성장성은 다소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증가했다. 20일 코스닥증권시장이 3월결산법인 제조업 11개사의 1분기(4∼6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8.1%, 878.8% 급증했다. 또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7%포인트 증가한 8.2%를 기록해 1천원 어치를 팔아 82원의 이익을 낸 셈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크게 향상됐다. 반면 금융업 11개사의 영업수익은 18.5% 줄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적자를지속했다. 다만 순이익은 외환리스의 채무면제이익(285억원)의 영향으로 178억원을기록해 흑자전환했다. 9월결산법인 9개사의 3분기(4∼6월)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7%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9.1%, 57.0% 증가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도각각 전분기대비 2.3%포인트와 1.4%포인트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편 3월결산법인중 덴소풍성과 선양테크는 신규등록해 전년분기 자료가 없어조사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아일인텍은 매출은 감소했지만 매출원가율의 감소로 흑자전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