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건설업계에 대해 "정부가 내수경기 회복에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건설경기 부양책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어 최근주택경기는 회복중"이라면서 주택건설업체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건설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과 건설수주액도 올 5월부터 작년 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이는 지난 9월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의미있는 내용"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주택공급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서울 및 일부 수도권 지역에 한정되는 것이며, 특히 대부분 재건축에 의한 일반분양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건설업체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LG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의 대형건설업체와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자체분양을 집중시키고 있는 중앙건설 등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