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림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조달청이 발주한 3,029억원 규모의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 2공구 공사는 연장 62.1km중 경기도 광주군 태전리와 용수리를 연결하는 6.4km의 구간으로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고속도로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 지분은 60%, 1,817억원 규모다. 13일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말 출자전환 이후 첫 번째로 수주한 이번 대형 공공공사로 하반기 영업 활성화와 대외신인도 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