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우존스는 광고 수입 감소와 감원에 따른 퇴직금 비용 증가 등으로 2.4분기 수익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13일 밝혔다. 다우존스는 2.4분기의 순익은 1억60만달러였던 전년 동기보다 57% 줄어든 4천320만달러에 그쳤고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1.13달러에서 50센트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는 이처럼 실적이 악화된 것은 감원 등 구조조정과 계열사인 월스트리트 저널 닷컴과 관련된 자산의 상각처리 비용이 1천40만달러에 달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의 광고비가 전분기에 비해 37.4%가량 줄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톰슨 파이낸셜/퍼스트 콜은 앞서 다우존스의 주당 순이익을 47센트로 예상했었다. 또한 다우존스는 올해 들어 전체 인력 가운데 5%인 429명을 줄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