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열리는 미국 LPGA투어는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이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폭스런GC(파72.6천4백52야드)에서 13일밤(한국시간) 개막,3라운드로 펼쳐진다. 한국선수중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는 김미현(24.KTF)과 장정(21.지누스).박세리(24.삼성전자)는 불참한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든 김미현은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마지막라운드에서 생애 최소타(9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미 PGA투어의 마이클 캠블이 갖고 있던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장은 올 시즌 한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한 부진을 이번 대회에서 씻겠다는 각오다. 이들외에 신인왕에 도전중인 한희원(23.휠라코리아)과 박희정(21.채널V코리아),한국에서 2승을 거두고 미국으로 돌아간 강수연(25),하난경(30.맥켄리),여민선(29),송나리.아리 자매(15)등이 출전한다. 지난 97년~99년 대회를 3연패한 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과 캐리 웹(27.호주),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2위 전문가"라는 불명예를 뗀 로리 케인(37.캐나다) 등이 우승후보다. 한편 최경주(31.슈페리어)는 미국 PGA투어 그레이터 밀워키 오픈(총상금 3백10만달러)에 나선다. 12~15일까지 나흘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GC(파71.6천7백39야드)에서 열린다. 다음주에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관계로 타이거 우즈 등 톱랭커들은 나오지 않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