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2일부터 금리가 일반적금보다 최고 0.5% 포인트 높은 "두리하나정기적금"을 판매하고 무인창구 운영시간을 오후10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또 "빠른 우편물"을 제때 배달해 주지 못했을 때는 요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우체국 두리하나정기적금은 전 가입자에게 일반정기적금(6.0~7.0%)보다 0.1% 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계약기간중 가입자가 결혼할 경우 만기에 0.4% 포인트의 보너스 이자를 얹어주는 상품으로 계약금액은 3백만원 이상,기간은 6개월~3년이다. 우체국금융 무인창구 운영시간은 2시간 연장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토요일엔 5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으나 2일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는 장애인을 피보험자로 설정하는 우체국어깨동무보험을 일반보험보다 싼 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가입한도는 생활안정보험은 2천만원,암보험은 1천만원이다. 이달중 장애인 2백명을 선발,이 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밖에 우정 서비스에 "이용자실비지급제도"를 도입,24시간내에 배달돼야 하는 "빠른 우편"이 3일이상 지연됐을 때 고객이 15일 이내에 신고하면 요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